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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쁨이 임신중

5년만에 찾아온 기쁨이..♡

코로나 때문에 몇 주째 첫째 아들과 지지고 볶고 했더니 몸에 탈이 왔나..ㅠㅡㅠ
낮에 갑자기 오한이 들고 밤에 잘 때는 목이 살짝 아팠다.
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.
다음날,
왠지 기분이 싸한 게..
여자에 촉이랄까?
왠지 테스트기를 해봐야 할 것 같은 이 느낌..
바로 인터넷으로 원포 테스트기 주문하고..
이때까지도 설마설마했는데..
와우~~~

1번 20.6.25. AM 7:30/2번 6.26. AM 8:30/3번 6.30. PM 2:30

바로 선명하게 두줄이 똭!
정말 예상 못했던 일이고, 이제 둘째는 거의 포기한 상태였어서 처음엔 조금 당황했지만,
5년 만에 찾아온 아기인지라 이내 뭔가 뭉클하고 신기하고 기뻤다~^^♡
신랑한테 서프라이즈 해주고 싶어서 퇴근할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,
도저히 못 참겠어서 말해버렸다.ㅎㅎ
처음엔 신랑도 조금 당황하더니..
은근 둘째 바라고 있었는지 좋아라 하며ㅎㅎ
아무것도 하지 말라며.. 풉ㅎㅎ
이제 편해졌는데 또 시작해야 하니 어쩌냐 걱정도 해주고..
(첫째가 6살~^^)
신랑이 당장 내일 병원 가보자고 하는데,
이제 둘째 되니 조급함이 좀 덜하더라고요~
지금 가도 안 보인다고 더 있다 가자고 했다.ㅎ
두근두근♡
곧 보자♡